경기도, 풍수해 대비 수리시설 관리체계 강화…427곳 현장점검
- 최대호 기자

(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도는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해 저수지와 배수장 등 농업생산기반시설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태풍 또는 국지성 호우에 따른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도는 지난 4월 1일부터 5월 2일까지 저수지 324곳, 배수장 67곳, 방조제 36곳 등 총 427곳을 대상으로 점검을 벌였다.
농업용 저수지에 대한 안전관리계획 수립 여부, 제방 침하 및 유실, 강우시 사전 방류 계획 등을 확인했고, 배수장의 경우 인력배치 계획 및 비상연락망, 정전 시 비상전기시설 등을 확인했다. 방조제의 배수갑문 관리 및 작동상태 등도 점검했다.
이번 점검으로 36건의 지적 사항이 나왔고 그중 경미한 13건은 조치 완료했으며며, 잡목 제거, 퇴적토 준설, 여수로 보수 등의 지적 사항은 우기 전(6월)까지 신속히 조치할 예정이다.
또 점검과 병행해 수방자재 확보 상황, 긴급 복구 동원업체 점검 등 긴급상황 대응 체계도 함께 구축했다.
정인웅 경기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이상기후로 국지성 집중호우 발생빈도와 강우강도가 높아지는 만큼, 지속적인 현장점검과 철저한 안전관리로 도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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