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티카지노

경기도, 20일 임진강 ‘집중호우·황강댐 무단방류’ 대비 주민대피 훈련

지난 2020년 수해로 임진강 인근의 경기도 파주시 파평면 율곡1리 일대가 집중호우와 임진강 수위 상승으로 물에 잠겨 있다. 2020.8.6/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지난 2020년 수해로 임진강 인근의 경기도 파주시 파평면 율곡1리 일대가 집중호우와 임진강 수위 상승으로 물에 잠겨 있다. 2020.8.6/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연천=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도와 연천군은 20일 홍수특보지점으로 지정된 연천군 임진교에서 임진강 범람 대비 주민대피 훈련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주민대피 모의훈련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북한의 황강댐 무단방류에 따른 임진강 수위 상승에 대비한 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훈련에는 연천군, 연천소방서, 연천경찰서, 한국수자원공사, 자율방재단, 지역주민 등 6개 기관·단체 약 130명이 훈련에 직접 참여한다.

훈련은 집중호우, 태풍 및 북한 황강댐 무단방류로 인한 임진강 수위 상승을 가정해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을 통한 비상대응단계 설정 및 상황 대응 △연천소방서의 수위상승으로 고립된 다슬기 채취 주민 구조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한 의사소통 및 상황전파 △어린이, 노약자 등 취약계층 사전대피 △임진강 범람 전 주민대피 △연천경찰서 하천변, 저지대 침수지역 예찰 및 도로통제 등 단계별·기관별 대응상황을 시연한다.

임진강은 집중호우뿐만 아니라 북한의 황강댐 무단 방류 시 범람 위험에 노출된 지역으로, 북한에서는 2001년 이후로 거의 매해 해당 댐을 무단 방류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9년에는 황강댐 무단 방류로 야영객 6명이 사망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도는 지난 2021년 4월 임진강 범람에 대처하고자 연천군으로 하여금 비상대처계획(EAP)을 수립하도록 했으며, 2024년 12월에 ‘홍수특보 위험단계별 주요 임무’를 13개 시군에 통보해 시군별로 홍수특보시 행동매뉴얼(주민대피 포함)을 수립하도록 조치했다.

djpark@dqdt.shop

바오슬롯 프리미어카지노 소닉카지노 산타카지노 토르카지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