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관광공사가 미주·유럽·오세아니아(호주·뉴질랜드) 등 방한 관광시장 다변화를 통한 해외 관광객 유치 확대에 나섰다.

19일 공사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이들 지역의 주요 여행업계 관계자를 초청, 현지 관광객들이 선호할 만한 관광자원 중심으로 팸투어를 실시했다.

'리얼 코리아 경기웰컴 캠페인'의 일환으로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진행한 이번 팸투어는 델타항공의 인천-솔트레이크시티와 티웨이항공의 인천-밴쿠버 신규 취항도 계기가 됐다.

미국·캐나다 여행사는 물론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유럽·오세아니아 등 총 8개국 19명의 주요 여행 관계자가 팸투어에 참여했다.

공사는 수원화성과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 공연 관람 등을 통해 도내 유네스코 문화유산을 보여주고, 파주 DMZ숲에서의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김밥 만들기 체험 등을 통해 지속 가능 관광(ESG) 체험 기회 등을 제공했다.

또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K-푸드인 치맥, 막걸리 시식 및 비건 비빔밥 등 이색 체험을 제공하고, 현지 관광객의 관심과 특성 등을 감안한 콘텐츠 위주로 팸투어를 실시했다.

파주 캠프그리브스와 개성 인삼 캐기, 한지공예, 국궁 체험 등 아웃도어·전통문화 체험은 다른 해외 지역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만큼 참가자들에게 좋은 반응과 인상을 남겼다.

조원용 공사 사장은 "경기도의 다양한 콘텐츠와 지속 가능한 관광 자원을 활용, 국가별 트렌드에 맞춘 상품을 개발해 방한 관광시장을 지속적으로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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