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공약이행 평가 2년 연속 '최우수' 최고 등급
- 이윤희 기자

(오산=뉴스1) 이윤희 기자 = 경기 오산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2025년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SA)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으며 전국 최상위권 성적을 이어갔다.
이번 평가는 2024년 12월 말 기준으로 각 기초지자체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공약 이행 현황과 정보공개 수준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뤄졌다. 평가지표는 공약 이행 완료도, 연도별 목표 달성도, 주민 소통, 웹소통, 공약 일치도 등 5개 항목이다.
시는 공약 성실도와 투명한 정보공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총점 87점 이상을 기록하며 SA등급을 받았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오산시는 ‘혁신경제도시·복합문화도시·복지건강도시·행정수범도시’ 등 4대 분야에서 76개 공약을 수립하고, 이 중 47개 사업을 완료해 61.8%의 이행률을 달성했다.
주요 완료 사업으로는 GTX-C 오산연장, 광역버스 신설, 동부대로 지하화 조기 마무리 등 교통 인프라를 비롯해, 출산장려금 확대, 아동 등하원쉘터 설치, 달빛어린이병원 운영 등 생활 밀착형 정책이 포함됐다.
또한 갑골산~독산성 둘레길 조성, 원도심 상권 활성화, 지능형 교통체계(ITS) 도입, 디지털 행정서비스 기반 구축 등 문화·행정 분야 공약도 안정적으로 추진됐다.
시는 나머지 29개 공약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권재 시장은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공직자 모두가 같은 마음으로 달려온 결과”라며 “이번 평가는 오산시가 얼마나 책임감 있게 시정을 운영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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