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1) 이윤희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예술중점학교' 운영을 본격화한다고 21일 밝혔다.

학생들의 감성과 인성을 키우는 동시에 예술적 재능과 진로 역량까지 함께 지원하는 게 이번 사업의 핵심이란 게 도교육청의 설명이다.

도교육청에 따름 예술중점학교는 운영 유형에 따라 '예술활동형'과 '교육과정형'으로 나뉜다.

도내 초·중·고·특수학교 138곳이 참여하는 '예술 활동형'은 전교생을 대상으로 오케스트라 등 협력형 예술동아리와 1인 1예술 활동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학교 상황에 따라 예술거점학교 지정, 캠프 및 축제, 교사 연수 등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도교육청이 전했다.

'교육과정형'은 예술 분야에 흥미와 소질이 있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심화 교육과정을 편성해 진로와 진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총 28교 75학급에서 운영되는 이 유형은 학생 주도 예술융합 프로젝트, 예술 동아리 운영, 성과 공유회를 통해 전공 기반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개개인의 적성과 특성에 맞는 1인 1예술 활동 확대와 미래 사회의 변화에 따른 예술 역량을 함양하는 새로운 예술교육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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