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양강섬 적석총 발굴조사…한성 백제 연구에 중요 실마리
- 양희문 기자

(양평=뉴스1) 양희문 기자 = 경기 양평군은 지난 20일 양강섬 일원에서 '양강섬 적석총' 매장유산 정밀발굴조사의 안전과 성공을 기원하는 개토제를 봉행했다고 21일 밝혔다.
행사엔 전진선 양평군수를 비롯해 최영식 양평문화원장, 박신선 양평문화재단 이사장, 양평읍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적석총은 돌을 쌓아 만든 무덤으로, 일명 돌무지무덤이라고 불린다. 한반도에서 발견되는 적석총은 통상 고구려와 백제 초기 무덤이다.
특히 군을 비롯한 한강 유역 일대 적석총은 백제 초기 지배 세력과 연관돼 있어 한성 백제기 고대사 연구에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하고 있다.
양강섬 적석총은 '양강섬 개선사업 조성부지'과정에서 발견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규모는 길이 105m, 너비 50m, 높이 5m다.
전 군수는 "향후 정밀발굴조사 성과를 바탕으로 국가유산 지정을 위한 후속 절차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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