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게이트볼장 37억' 등 2834억 규모 제2회 추경 편성
올해 총예산 4조2096억으로 늘어…"민생 사업 위주 편성"
- 송용환 기자
(성남=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 성남시가 주민 숙원사업인 '게이트볼장 지붕 설치 공사비' 37억 원을 포함해 2834억 원을 증액하는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이번 추경예산안 편성에 따라 올해 총예산 편성 규모는 3조 9262억 원(제1회 추경)에서 4조 2096억 원으로 7.2% 늘어나게 된다.
추경예산안에 담긴 주요 사업으로는 △수정·중원·분당구 노인종합복지관 내 스크린파크골프장 설치비 2억 9000만 원 △황새울체육공원 체육시설 조성 공사비 33억 원 △파크골프장 화장실 설치·탄천종합운동장 야구장 전광판 설치 등 15억 원이 있다.
청년들을 지원하는 사업으로는 취업 청년의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한 '취업 청년 전월세·이사비 지원사업' 9억 7000만 원을 추경에 반영했다.
이밖에 △성남하이테크밸리 청년친화형 아름다운거리 조성 사업비 15억 원 △서현역 공간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공공디자인 사업비 3억 원 △주요 도로변 꽃식재 사업비 15억 원을 반영해 쾌적하고 활기찬 거리 환경 조성에 힘쓰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추경예산안은 시민의 실질적인 삶의 질 개선과 함께 민생현안 해결을 위한 사업 위주로 편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의회는 오는 6월 2일부터 16일까지 제303회 제1차 정례회를 열어 시정질문과 추경예산안 심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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