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뉴스1) 양희문 기자 = 경기 하남시 관내 10개 기업이 참여한 동남아 시장개척단이 베트남 호찌민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수출 상담회를 통해 총 2685만 달러(약 372억 원) 규모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21일 하남시가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시장개척단 파견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4박 5일간 진행됐으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 호찌민·방콕 무역관과 협력해 현지 시장성 평가를 통과한 유망 수출기업들이 참여했다.

호찌민 상담회에선 79건, 방콕에서 55건 등 모두 133건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상담액은 각각 2176만 달러와 509만 달러다.

시는 특히 "K-뷰티와 생활소비재를 중심으로 한국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 현지 바이어와의 1대 1 맞춤형 상담이 활발히 진행됐다"고 소개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관내 기업의 해외 진술을 적극 뒷받침해 수출 확대와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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