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경기 "시흥서 학부모가 교사 위협…대책 마련해야"
- 양희문 기자

(시흥=뉴스1) 양희문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가 최근 시흥시 한 초등학교에서 학부모가 교사를 상대로 위협적 행동을 한 것과 관련해 도교육청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21일 전교조에 따르면 스승의 날을 앞둔 지난 14일 시흥시 소재 A 초등학교에서 한 학부모가 교사를 상대로 반말과 고성, 삿대질 등 위협적 행동을 했다.
이 학부모는 학교 교육 과정과 교사의 생활지도에 대해 불만을 품고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민원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A 학교의 교사 8명은 해당 학부모에 대해 교육활동침해 신고를 접수했고, 도교육청은 지역교권보호위원회 개최를 준비 중이다.
이와 관련 전교조는 성명을 내고 "도교육청 차원의 출입관리 시스템과 민원대응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며 "반복적인 민원 제기와 폭언으로 협박 및 공무집행을 방해하는 해당 학부모를 도교육감이 직접 고소 및 고발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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