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뉴스1) 이상휼 기자 = 경기 의정부시가 다음 달 6일부터 7월 6일까지 한 달간 '의정부 8경 스탬프 투어'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투어는 시민이 선정한 '의정부 8경'을 배경으로 진행하며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관광 체험 프로그램이다.

의정부 8경은 시 최초의 시민 참여형 관광 명소 선정 사업으로 후보지 심의위원회와 시민 투표를 거쳐 확정됐다.

의정부 8경은 △망월사 △미술도서관 △수락산 도정봉 △의정부경전철 △의정부예술의전당 △의정부제일시장 △음악도서관 △회룡사(가나다순)다.

스탬프 투어는 시에서 개발한 '모두의 러너' 앱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가 8개 명소를 방문해 OX 퀴즈를 풀고 정답을 맞히면 현장에서 스탬프를 받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스탬프를 8개 모두 획득한 선착순 30명에겐 완주 리워드를 제공하며, 6개 이상 획득한 참가자 중 70명에게도 추첨을 통해 리워드를 지급한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의정부 8경 선정은 기존 행정 주도 형식에서 벗어나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관광정책의 첫걸음"이라며 "이번 스탬프 투어는 단순한 관광을 넘어 시민과 관광객이 지역 명소를 체험하고 기억에 남길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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