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 성남시가 분당구 율동 124-2번지 일원(새마을 연수원 진입로 부근)에 조성한 율동공원 오토캠핑장을 오는 6월 16일 정식 개장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오토캠핑장은 불법 경작지로 방치돼 있던 도시계획시설을 도심 속 자연과 여가가 공존하는 가족 친화형 캠핑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해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축구장 크기의 4배 정도인 총 2만6734㎡의 규모에 96면을 조성하는 율동공원 오토캠핑장은 오토캠핑사이트 81면, 데크형 15면으로 구성된다.

오토캠핑사이트는 일반형 사이트 44면, 두 가족 사이트 16면, 텐트 사이트(텐트 설치 제공) 9면, 반려견 동반 사이트 12면이다.

데크형은 일반형 10면과 텐트형(텐트 설치 제공) 5면으로 구성돼 있다.

캠핑장은 6월 7일부터 6월 15일까지 임시 운영하며, 이달 28일부터 6월 1일까지 예약 신청을 받는다. 신청자가 많으면 추첨으로 이용자를 정한다.

정식 개장 이후에는 한 달에 2번씩 예약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추첨제로 운용한다.

신상진 시장은 "시민들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가까운 율동공원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오토 캠핑장을 마련했다"며 "14면의 텐트 설치존도 별도로 마련해 비싼 캠핑 장비가 없어도 캠핑을 즐길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캠핑장 예약 및 자세한 정보는 성남도시개발공사에서 운영하는 성남율동캠핑장 공식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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