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는 옛 기흥중학교 부지에서 추진되다 23개월간 중단돼 있던 다목적체육시설 건립 공사를 재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옛 기흥중 부지에 25m 길이 레인 6개의 수영장, 체력단련실 등을 갖춘 지하 2층, 지상 2층, 연면적 7300㎡ 규모의 다목적체육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2년 10월 기공식을 갖고 본격 착공됐지만, 원도급사의 문제로 공사현장이 채권 압류되면서 2023년 6월 공사가 중단됐다. 이에 용인시는 토지인도 소송을 진행했었다

시는 빠르면 6월 중으로 공사를 재개해 2026년 12월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주민들이 오랜 기간 기다려온 시설인데 공사 중단으로 계획보다 완공시기기 늦어졌다. 차질 없이 공사를 진행해 내년 말에는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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