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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OO이나 스OO이냐?"…'성희롱 논란' 양우식 경기도의원, 본격 수사

'모욕 혐의' 형사 입건…고소인 조사 진행

양우식 경기도의회 의원.(경기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4.11/뉴스1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경찰이 '신입 직원 성희롱 혐의'로 피소된 양우식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장(국민의힘·비례)을 형사 입건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24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수원남부경찰서는 양 위원장을 모욕 혐의로 형사 입건해 조사 중이다.

지난 15일 도의회 직원 A 씨가 양 위원장을 모욕 혐의로 처벌해 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제출하면서다.

경찰은 현재 A 씨를 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상태다. 양 위원장에 대한 조사는 아직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이 접수된 건 사실"이라면서도 "수사 중인 사안이므로 자세한 내용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A 씨는 지난 12일 오전 경기도 직원전용 게시판 '와글와글'에 '[개선]성희롱'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양 위원장으로부터 성희롱을 당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당시 그는 글에서 "지난 9일 오후 퇴근 시간 정도에 상임위원장이 저녁을 먹자고 얘기하며 저에게 약속이 있냐고 물어봤고, 저는 친구를 보기로 해서 오늘 밤에 이태원을 간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또 "그 후 위원장이 남자랑 가?, 여자랑 가?를 물어봤고, 제가 남자도 있고, 여자도 있다고 했다"며 "그러자 위원장은 '쓰OO이나 스OO 하는 거야?'라고 물었다"고 덧붙였다.

'쓰OO'이나 '스OO'은 변태적 성행위 등을 지칭하는 용어다.

경기도의회 전경.(경기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5.23/뉴스1

이후 경기도 공무원노동조합과 여성단체 등은 양 위원장을 맹렬히 비난하며 공식 사과와 사퇴 등을 촉구했다.

하지만 양 위원장은 여전히 공식 입장 표명은 물론, 언론 취재에도 일절 응하지 않으면서 논란을 키우고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 역시 최근 양 위원장에게 실질적인 효력이 없는 '당원권정지 6개월' 등을 처분하면서 '솜방망이 징계'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상태다.

이와 별개로 도의회는 행동강령운영 자문위원회(자문위)는 전날(23일) '의원 행동강령 위반'을 사유로 양 위원장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자문위는 같은 날 도의회 의장에게 심의 결과를 전달했다. 의장은 '경기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규칙'에 따라 양 의원을 즉시 윤리특위에 회부해야 한다.

윤리특위는 향후 심의를 통해 양 의원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하게 된다. 징계 종류는 공개회의에서의 경고, 사과, 30일 이내 출석정지, 제명 등이다.

한편 양 위원장은 지난 2월 도의회 사무처 업무보고 과정에서 '언론사 편집권 침해' 발언을 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협박)로도 경찰에 고발돼 수사받고 있다.

당시 그는 임채호 사무처장에게 "회기 중 의장 개회사, 양당 교섭단체 대표 연설이 다음 날(경기지역) 언론사 1면에 실리지 않으면 그 언론사 홍보비를 제한하라"고 발언해 물의를 빚었다.

경찰 관계자는 "고발 건 역시 아직 수사 중인 사안이어서 자세한 설명은 어렵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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