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뉴스1) 양희문 기자 = 경기 가평군이 '자라섬 꽃 페스타' 기간인 24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자라섬 중도 일원에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바로마켓 가평점'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바로마켓'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하는 전국 단위 직거래장터다. 현재 과천 경마공원점, 서울 서로장터&농부의 시장, 공주 백제금강점, 경상북도점 등 4곳이 운영 중이다.

가평군은 전국 지자체 중 다섯 번째로 이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 5년간 국비도 11억 원 지원받는다.

바로마켓 가평점은 군시설관리공단에 위탁해 자라섬 꽃 페스타, 재즈페스티벌 등과 연계해 연간 50일 이상 운영될 예정이다.

군은 "회당 40여 농가가 참여하며,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 등 100여 종이 판매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원 춘천과 경기 남양주·양평, 충남 홍성, 전남 여수 등 다른 지자체 농가도 참여한다.

군 관계자는 "바로마켓 가평점은 단순한 농산물 판매장이 아닌 도시민과 농업인이 만나는 상생 플랫폼"이라며 "지속 운영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직거래장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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