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학교폭력 조사관 전문성 강화 연수
- 이윤희 기자

(경기=뉴스1) 이윤희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학교폭력 사안의 복잡화에 대응해 ‘2025 특정 분야 학교폭력전담조사관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성 사안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한 전문성 확보와 경미한 폭력 사안의 교육적 해결을 위한 갈등 조정 및 화해 중재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지원청 추천 조사관 140명을 대상으로 이번 연수를 마련했다.
연수는 오는 26일과 29~30일 두 차례로 나눠 진행된다. 26일 북부청사 대강당에서는 성 사안 분야를 주제로 △학교 내 성 사안 특성 이해 △조사 방법과 유의사항 △대면조사 실습 등이 이뤄진다.
이어 29~30일에는 안양 트리니티에서 갈등 조정과 화해 중재 역량 강화를 위한 △회복적 정의 이론 △안전한 의사소통 기술 △갈등 분석 및 조정 실습이 진행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조사관이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피해자의 정신적 고통을 최소화하고,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영규 생활교육과장은 “지난해는 조사관 제도 안착을 위한 기초 역량 강화에 집중했다면, 올해는 특정 분야의 조사 전문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교폭력 사안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전문성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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