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미 워싱턴 방문…동맹강화·경제협력 논의
헤리티지재단·전략국제문제연구소서 '한반도' 의견교환
영 김 연방하원의원 만나 '2024 올해 인천인 대상'수여
- 정진욱 기자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시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21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한미 동맹 강화와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주요 싱크탱크와 연방의원, 항공업계 관계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양국 간 협력 관계를 심화하고 인천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유 시장은 헤리티지 재단과 국제전략문제연구소를 방문해 한국과 한반도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유 시장은 헤리티지 재단에서 스티브 예이츠 연구원 등을 만나 "인천은 한국의 제2 경제도시이자 안보 최전방 도시로서 전략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시장은 국제전략문제연구소에서는 엘렌 김 연구원 및 시드니 사일러 고문과 만나 국제 정세와 한국 외교·안보 방향성을 논의했다.
사일러 고문은 "트럼프 2기 행정부도 한반도 평화와 안정 정책을 지속할 것"이라며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 시장은 앤디 김 연방 하원의원과 영 김 연방 하원의원을 만나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 초청장을 전달하고 한미 협력 과제를 논의했다.
영 김 의원에게는 '2024 올해의 인천인 대상'을 수여하며 그녀의 연방 하원의원 3선 달성과 한미 관계 증진 기여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유 시장은 이어 델타항공 로버트 레트니 부사장과 만나 인천-유타 직항 노선 개설과 항공복합단지 조성 협력을 논의했다.
유 시장은 "인천이 아시아 전역을 연결하는 핵심 허브로 더 많은 교류가 이루어질 것"이라며 기대를 표했다. 레트니 부사장은 세계한인 비즈니스대회 지원 의사를 밝혔다.
유 시장은 "인천이 보유한 국제공항과 경제적 잠재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도시로 도약할 전략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유 시장은 워싱턴타임스 후원 취임 축하행사에 참석해 각국 정·재계 인사들과 교류했으며, 앞으로도 미국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제와 도시 외교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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