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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철 강화군수 "군민통합으로 지역 당면 과제 해결"

[인터뷰] "강화 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추진"

박용철 강화군수/뉴스1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박용철 인천 강화군수가 29일 "지역에 당면한 위기를 헤쳐 나가기 위해선 인구가 7만 명밖에 되지 않는 군민들이 뭉쳐야 한다"고 밝혔다.

박 군수는 뉴스1과의 2025년 신년 인터뷰에서 "출범을 앞둔 '군민 통합위원회'를 통해 중앙정부와 인천시로부터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를 끌어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화군의 군민 통합위는 작년 10월 재·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된 박 군수의 '1호' 공약으로 서 오는 3월 출범을 앞두고 있다. 박 군수는 사회 각계각층의 100명 이내 당연직·위촉직 위원으로 구성된 군민 통합위를 통해 군정 목표를 군민과 공유할 방침이다.

박 군수는 "우리 지역의 가장 큰 현안은 미래를 좌우할 '강화 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 '기회 발전 특구 지정' '강화~계양 고속도로 착공'"이라며 "이 사업들은 지역의 백년대계를 세울 수 있는 일로서 당면한 인구소멸 문제 등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박 군수와의 인터뷰 주요 내용.

-2024년 성과와 과제가 있다면.

▶가장 큰 성과는 군정 안정이다. 작년 3월 유천호 전 군수의 갑작스러운 유고로 7개월가량 군정 공백이 생겼다. 다행히 공무원들의 적극적 노력으로 빠르게 군정이 안정됐다.

군수 취임 직후부터 '북한소음공격' 관련 주민 피해 대책 마련을 위해 앞장섰다. 작년 11월 1일 북한 소음공격의 빌미가 된 대북 전단 살포 금지와 처벌을 위해 강화 전 지역을 '위험지역'으로 설정했다. 또 송해면 당산리 주민들의 직접적인 소음피해 저감을 위해 시비와 군비로 우선 35가구에 대한 방음창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본인은 인천시의회 예산결산위원장 경험이 있는 행정가다. 국가적으로 어려운 재정 상황 속에 경험을 살려 중앙정부와 시를 열심히 찾아다니며 군 예산을 작년보다 90억 원 가까이 증액한 것도 보람 있는 일이었다.

박용철 강화군수/뉴스1

-전략산업 육성과 추진 방안을 말해달라.

▶강화는 농어업 종사자가 2023년 기준 1만 2300명에 달하는 전형적인 농어업 도시다. 스마트농업 지원과 스마트팜 빌리지 조성을 통해 농업경쟁력 강화 및 청년농 육성에 집중하겠다. 농특산물 유통 판매망 확대를 통해 경제적으로 안정시키고, 인력 중개센터 운영 확대 및 권역별 농기계 은행 운영 등 구조 변화에 대응하겠다.

지속 가능한 어업환경을 위해서도 인공어초 조성 사업, 해양환경 및 생태계 종합조사, 주꾸미 산란시설 조성 용역 등을 추진해 새로운 어업정책의 기틀을 마련하겠다. 아울러 강화섬 한우 브랜드 육성 사업과 축사 현대화시설 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문화·관광산업 발전 계획은.

▶임기 내에 강화 관광객 2000만 명 시대를 여는 게 목표다. 강화는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불린다. 선사시대 고인돌부터 고려시대 왕릉과 건축물, 조선시대 외세 침략을 막아 낸 진(鎭)과 보(堡), 돈대(墩臺) 등 역사적 유물과 유적지가 많아 붙여진 별명이다.

특히 강화엔 4000여 점이 넘는 고려 유물이 존재한다. 이 모두를 전시할 수 있는 '국립고려박물관' 건립을 강력히 추진하겠다. 또 석모도 해수 온천수를 활용한 '온천 복합관광지구' 개발과 해양 치유 사업을 연계한 웰니스 체류형 관광자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군민들에게 한마디 해 달라.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았으면 좋겠다. 올해는 국내외적으로 많은 변화와 어려움이 예상된다. 강화는 위기 때마다 호국 정신으로 슬기롭게 극복해 왔다. 난 군민의 저력을 믿는다. 나도 혼신의 힘을 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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