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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첫 매출 1조 돌파…전년 대비 7.8% 성장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 전경.(파라다이스 제공) ⓒ News1 김형준 기자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 전경.(파라다이스 제공) ⓒ News1 김형준 기자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파라다이스가 일본 VIP 고객 강세와 중국 시장 회복에 힘입어 창립 이래 처음으로 매출 1조 원을 넘어섰다.

12일 파라다이스가 공시한 2024년 잠정 실적에 따르면,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 721억 원, 당기순이익은 1043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7.8%, 30% 증가했다.

카지노 및 복합리조트 부문의 수익성 개선과 비용 효율화 전략이 주효했다. 다만 VIP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1361억 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카지노 부문 매출은 8188억 원(전년 대비 10.1%↑), 리조트 부문은 2488억 원(전년 대비 2.3%↑)을 기록했다.

특히 파라다이스시티는 일본 시장에서의 성장에 힘입어 매출 5393억 원, 영업이익 747억 원을 달성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파라다이스는 일본·중국 VIP 대상 맞춤형 마케팅, 카지노 VIP 라운지 운영 등 프리미엄 서비스 확대와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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