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025년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액이 3억 961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개청 이래 두 번째로 높은 실적으로 연간 목표액(6억 달러)의 51.6%를 조기 달성한 것이다.

주요 투자처는 바이오 및 첨단소재 제조 분야다. 싸토리우스가 2억 5000만 달러, 롯데바이오로직스와 티오케이첨단재료가 각각 2870만 달러, 2450만 달러를 신고했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지난해부터 공격적 해외 IR을 펼치며 투자 유치를 이끌었다.

인천경제청은 올해도 6억 달러 목표를 유지하고 의료·바이오, 첨단산업, 문화·관광 분야 유치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윤 청장은 "법인세 감면 제도 복원과 맞춤형 인센티브가 외국인 투자 확대의 핵심"이라며 정부 차원의 과감한 규제 개혁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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