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황금연휴 "가족 여행지로는 인천이 적격"
웰니스·레트로·키즈 콘텐츠 집중 배치…연휴 효과 극대화
- 정진욱 기자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가정의 달 5월. 가족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인천이 제격이다. 바다, 자연, 문화가 공존하는 인천은 가족 여행지로 알맞다.
인천관광공사는 1일 황금연휴를 맞아 가족 여행 코스를 소개했다.
부모님과 함께라면 강화도를 추천한다. 걷고 쉬며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강화도는 웰니스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대표 명소는 약석원이다. 강화 약쑥과 한방 좌훈 체험을 할 수 있다. 황토벽돌방과 옹기 좌훈기로 건강과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온천을 좋아한다면 석모도 미네랄 스파도 있다. 화강암층에서 솟아나는 미네랄 온천수는 관절 건강과 피부 개선에 좋다. 노천탕은 운영하지 않지만 실내탕도 쾌적하다.
옛 감성을 나누고 싶다면 조양방직에 들러보자. 1933년 방직공장을 개조한 공간이다. 빈티지 소품과 예술작품이 어우러져 세대 공감이 가능하다. 인천상회도 흥미롭다. 과자, 빵, 라면의 변천사를 보여주는 체험형 공간이다. 가족이 함께 추억을 공유하기 좋다.
술을 좋아한다면 금풍 양조장을 추천한다. 3대째 이어온 전통 양조장이다. 사전 예약하면 양조장 투어와 시음, 막걸리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다.
강화도는 미식도 풍부하다. 강화갯벌에서 자란 장어는 담백하고 비린내가 없다. 더리미 장어마을에서 신선한 장어를 맛볼 수 있다. 젓국갈비도 빼놓을 수 없다. 새우젓과 돼지갈비를 맑게 끓인 국물 요리다. 담백하면서도 깊은 맛이 있다.
아이와 함께라면 테마파크가 좋다. 월미도 테마파크는 놀이기구가 다양하다. 대관람차에서는 인천 앞바다가 내려다보인다.
밤에는 야경도 아름답다. 실내 테마파크를 원한다면 원더박스를 추천한다. 밤의 유원지를 콘셉트로 한 공간이다. 퍼레이드와 놀이기구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유아동이 있다면 뽀로로앤타요 테마파크도 좋다. 약 4200평 규모로 공연과 체험시설이 가득하다.
액티비티를 원한다면 영종씨사이드 레일바이크가 제격이다. 바닷가를 따라 5.6km를 달릴 수 있다. 4인용 레일바이크를 타고 바닷바람을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강화씨사이드리조트는 루지와 케이블카, 전망대가 있다. 루지는 속도감이 있고, 케이블카에서는 초지대교가 한눈에 보인다. 5월 11일까지 할인 이벤트도 열린다.
자연 체험을 원한다면 마시안 해변 갯벌 체험도 있다. 동죽, 골뱅이, 소라 등을 직접 캘 수 있다. 장비는 현장에서 대여할 수 있다. 체험 후 근처 바다 전망 카페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어린이날에는 인천 전역에서 축제가 열린다. 3일 송월동 동화마을에서는 캐릭터 퍼레이드, 마술쇼, 페이스페인팅이 열린다. 4~5일 인천아트플랫폼에서는 거리공연과 예술 체험이 진행된다.
5일 인천어린이과학관에서는 AI 로봇, VR 레이싱, 풍선아트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생물사랑 어린이축제, 부평키즈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가 인천 곳곳에서 펼쳐진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인천은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명소가 많다"며 "5월 황금연휴, 인천에서 가족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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