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조류 충돌 제로' 위해 탐지 레이더 시스템 도입
2026년 운영 목표…"조류 이동 실시간 감지로 사고 예방"
- 정진욱 기자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항공기 조류 충돌 사고 예방을 위해 '조류 탐지레이더' 도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공사는 2024년 설계를 시작으로 2026년 이 장비를 구축하고 2027년까지 시스템을 최적화할 계획이다.
공사에 따르면 해당 레이더는 공항 주변 조류의 규모, 고도, 속도, 이동 경로 등을 실시간으로 탐지해 야간·악천후 등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한 '한국형 조류 탐지레이더 모델'에 따른 것이다. 인천공항을 포함한 7개 공항이 우선 설치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보다 안전한 운항 환경을 만들고 관문 공항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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