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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다방 품은 애기봉 가봤어요?" 외국인 관광객 2.4배 급증

비상계엄 사태 여파 속 경기 김포시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을 찾는 이들이 크게 늘었다. 2025.1.12/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김포=뉴스1) 이시명 기자 = 경기 김포시는 민간인 출입 통제구역인 애기봉 생태 평화공원에 스타벅스를 유치한 뒤로 외국인을 포함한 관광객이 급격히 증가했다고 밝혔다.

13일 김포시에 따르면 올 1~4월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다녀간 외국인은 1만 3409명으로 매월 평균 3352명이 다녀갔다.

지난해 1년 동안 집계된 월평균 1370명(총 1만 6441명)보다 약 2.4배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내국인 역시 같은 기간 동안 11만 6108명이 다녀가면서, 지난해 기록된 17만 3793명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시는 지난 2월 23일 누적 관광객 50만 돌파를 달성한 데에 이어 연말까지 80만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스타벅스를 유치한 것이 관광객 급증 요인의 핵심으로 보인다"며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평화를 되새길 수 있는 색다른 관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지난해 11월 북한과 불과 1.4㎞ 떨어진 이곳에 스타벅스를 유치했다.

해병대 2사단이 출입을 관리하는 민간인통제출입구역에 해당하는 탓에 '신분증이 필요한 스타벅스'라는 이색적인 테마로 관광객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외신에서는 '북한을 바라볼 수 있는 스타벅스'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시는 군부대와의 협의로 매월 야간 개장 행사를 개최하는 등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글로벌 안보 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새롭고 특별한 관광 콘텐츠를 지속 개발해 애기봉이 글로벌 명소의 역할을 충분히 하는 데 힘쓰겠다"며 "글로벌 관광지로 거듭날 애기봉의 내일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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