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원 "김포골드라인 정비인력이 왜 서울 신림선에?" 시정 요구
시 "현대로템과의 약정 따라…시민 안전·편의 저촉되지 않게"
- 이시명 기자
(김포=뉴스1) 이시명 기자 = 경기 김포골드라인 직원들이 서울 신림선 열차 정비 작업에 투입된 것과 관련해 김포시의 시정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계순 김포시의원은 21일 시의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김포골드라인SRS는 작년 11월부터 김포도시철도 정비 인력 10여 명을 서울 신림선 전동차 정비 작업에 동원하고 있다"며 "운영사가 김포시민 안전을 희생하면서 외부 사업을 우선할 정당성과 근거가 없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신림선 정비 사업에 김포 인력을 투입한 게 관련 조항에 저촉되지 않는지, 시는 어떤 근거와 절차에 따라 이를 승인했는지 명확히 밝혀야 한다"며 "시는 안전 도모 의무를 저버린 운영사에 책임을 묻고 시정조치를 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신림선 정비는 김포골드라인 운영을 맡은 현대로템과 시의 약정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시민 안전과 편의에 저촉되지 않는 별도 기간에 정비 인력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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