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30대 경사, 체력 검정 후 몸 상태 악화 사망
13일 입원→20일 급성 심근염 숨져
인천경찰청 "연관 없어, 억측 자제를"
- 박소영 기자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인천경찰청 소속 30대 경찰관이 체력 검정 후 사망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인천경찰청이 조사에 나섰다.
22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인천경찰청 기동순찰대 소속 30대 남성 A 경사가 지난 20일 급성 심근염으로 사망했다.
A 경사는 지난 13일 오전 체력 검정 후 몸 상태가 안 좋아졌고, 당일 병원에 입원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직장인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야간근무 끝나고 체력 검정을 받다가 사망했다", "교육과 체력 검정 시스템을 개선해달라"는 등의 글이 올라왔다.
이에 대해 인천경찰청은 관계자는 "체력 검정과 사망과의 연관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는 중이다"며 "A 경사는 전날 야간근무를 하지 않았다.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억측은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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