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티카지노

주한 중국대사 "한국 정부, 제주~칭다오 항로 개설 속도 내달라"

오영훈 제주지사, 다이빙 대사와 면담

오영훈 제주지사와 다이빙(戴兵) 신임 주한중국대사가 지난 15일 주한 중국대사관에서 접견하고 있다. (제주도 제공)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다이빙(戴兵) 신임 주한중국대사가 제주와 중국 산둥성 칭다오 신규 항로 개설에 속도를 내달라고 요청했다.

16일 제주도에 따르면 다이빙 대사는 전날 주한 중국대사관에서 오영훈 제주지사와 만나 “중국은 이미 제주-칭다오 신규 항로를 허가했으며, 한국 정부가 이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 지사는 “그동안 산둥과 제주의 교류 협력 강화에 가장 역점을 뒀으며, 제주도는 항만 내 세관, 사무실, 숙소 등 실무 준비를 마치고 한국 정부의 조속한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동석한 첸지안쥔 주제주중국총영사 역시 “(항로 개설로) 양국과 양 지역 간 우호관계가 더욱 돈독해질 것이고, 한중간 호혜적 협력이 다양한 분야로 확대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제주도는 물류비 과다 부담, 운송 시간 증가, 소규모 물량 수출 불편, 제조기업 유치 어려움 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칭다오와 물류항로 개설을 통한 무역교류를 앞두고 있다. 도와 항로수송 협약을 맺은 산둥원양해운그룹주식유한공사는 중국 정부에 항로 개설 허가를 받았지만, 탄핵 정국 여파 등으로 아직 해양수산부 허가가 나지 않고 있다.

이날 공식 접견에서는 탄소중립 분야 협력과 청년들 간의 교류, 투자 유치 등 다양한 한중 우호 협력 정책 등도 주요 의제로 논의됐다.

오 지사는 11월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최고위급 인사의 제주 방문도 제안했다.

다이빙 대사는 “양국 간 고위급 교류가 성과있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며 “서울 일정을 마치는 대로 기회가 되면 제주를 방문하겠다”고 밝혔다.

ohoh@dqdt.shop

바오슬롯 프리미어카지노 소닉카지노 산타카지노 토르카지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