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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육청, 급식실 종사자 급식비 50% 지원 우선협약 체결

도교육청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와 우선 협약 체결
급식실 대체 전담 인력 확충…단체교섭 진행 중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도교육청 제공)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다음달부터 제주 급식실 종사자가 부담하는 급식비가 절반으로 줄어든다.

제주도교육청은 21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와 이 같은 급식실 종사자 처우개선 방안을 담은 우선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 체결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학교 급식 조리사, 조리실무사, 영양사, 석식 영양사들이 현재 내는 급식비를 50% 감면하고, 급식실 대체 전담 인력을 확충한다.

교육공무직원 노조는 지난해 10월 417개 항목에 걸친 ‘단체교섭 갱신요구안’을 제출했으며, 현재 단체교섭을 진행하고 있다. 노사는 급식실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이 시급하다는 데 공감하고, 이날 우선 협약에 나섰다.

양진규 노사법무과장은 “이번 협약은 2300명의 교육공무직원들의 처우개선과 사기 진작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상생의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노동조합과 앞으로도 성실하게 단체교섭을 이어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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