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에 깃든 진짜 제주 모습은?…성안올레 도보투어 운영
예약금 5000원 종료 후 탐나는전으로 환급
- 강승남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시는 '성안올레 도보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제주시 원도심의 역사와 문화 명소를 걸으며 해설을 들을 수 있는 행사로,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가 주관하는 강소형 잠재관광지 활성화 사업의 일환이다.
운영 기간은 이달부터 6월까지, 9월부터 11월까지다. 이 기간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까지 3개 코스에서 진행된다.
각 코스에는 해설사가 동행해 원도심의 역사와 문화 자원을 소개할 예정이다.
1코스는 '고씨주택 책방(성안올레 쉼터)→산지천→옛 성터→건입동박물관→물사랑홍보관→동자복→건입동벽화길→산지등대', 2코스는 '고씨주택 책방(성안올레 쉼터)→산지천→탑동광장→서자복→용연구름다리→무근성길→관덕정' 구간이다. 3코스는 '고씨주택 책방(성안올레 쉼터)→산지천→동문시장→제이각쉼터→삼성혈→보성시장→광양성당→자연사박물관'이다.
도보투어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제주착한여행 누리집 또는 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또 예약부도 방지를 위해 예약 시 5000원의 예약금을 받고, 예약금은 프로그램 종료 후 지역화폐인 '탐나는전'으로 환급해준다.
현경호 제주시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도보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이 제주 원도심의 숨겨진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원도심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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