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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10만원' 제주 바가지 갈치구이, 이번엔 개선될까?

제주도, '가성비 관광' 직접 만든다…갈치·삼겹살 가격 개선
가성비 높은 제주관광 만들기 민관협의체 출범

12일 오전 제주시 건입동 제주시수협 위판장에서 수협 관계자들과 어민들이 경매를 준비하고 있다. 2023.7.12/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뜻하지 않은 바가지 악재를 또 만난 제주도가 고비용·불친절 이미지 개선에 나선다.

6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는 전국 평균보다 비싸다고 평가받는 갈치, 삼겹살, 김치찌개, 짜장면, 칼국수 등 주요 외식품목 가격을 개선한다.

이를 위해 1인 메뉴 개발, 주문단위별 적정가격 제시, 음식점 외부 대표 메뉴가격 표시, 저렴한 현지맛집 정보 제공 등을 추진한다. 동참 업체에는 인센티브를 지원할 예정이다.

축제장 바가지요금 논란 해소를 위해 바가지요금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메뉴판에 음식 사진이 든 이미지를 추가하거나, 음식 샘플 모형을 부스 앞에 비치할 것을 권고한다.

도는 이 같은 개선방안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4일 ‘가성비 높은 제주관광 만들기’ 민관협의체를 출범했다. 협의체에는 숙박, 교통, 음식점, 관광지, 여행업, 골프장, 해수욕장 등 관광산업 7대 분야의 도·행정시 소관 부서와 제주도관광협회 분과위원장, 유관단체 대표들이 참여한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3월 28~30일 열린 제주시 전농로 왕벚꽃 축제 일부 노점에서 순대 6개가 든 순대볶음을 2만 5000원에 판매했다는 등의 글이 퍼져 바가지 논란이 일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또 지난달 열린 월간정책공유회의에서 '갈치구이'를 예로 들며 제주 관광의 체질 개선과 혁신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오 지사는 "제주 관광이 비싸다는 이유가 무엇인지 분석해 보니, 갈치구이가 대표적 사례로 지적되고 있다"며 "1인당 7만 원에서 10만원까지 형성된 가격 체계는 1회전 객단가 중심의 사고방식에서 비롯됐다"고 지적했다.

ohoh@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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