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보목자리돔 축제 16~18일 개최…자리물회 1만원
- 고동명 기자

(서귀포=뉴스1) 고동명 기자 = 제21회 '보목자리돔 축제'가 오는 16~18일 제주 서귀포시 보목포구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13일 서귀포시가 밝혔다.
시에 따르면 보목자리돔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보목어촌계와 보목청년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할머니·할아버지가 손주 손 잡고 오는 축제'를 주제로 열린다. 축제 현장은 자리돔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 지역 특산물 판매 공간으로 구성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자리물회, 자리강회, 소라 무침, 소라 꼬치구이 등을 맛볼수 있다. 자리물회 1그릇 가격은 1만 원이다.
또 △자리돔 맨손 잡기△왕보말·뿔소라 잡기△고망(구멍)낚시△카약 타기 등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플로깅과 보목초 예술제, 할머니·할아버지 갈옷 멋쟁이 선발대회 등 부대행사도 예정돼 있다.
축제에서 진행되는 보목 어민들이 참여하는 '테우사들당기기(노 젓기) 시연'은 예부터 마을 주민들이 힘을 모아 바다를 일궈냈던 공동체 정신을 되새기는 행사다.
강광언 보목자리돔축제위원장은 "보목 자리돔 축제는 자연과 지역공동체, 관광이 어우러지는 통합형 축제로,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기며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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