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조국혁신당과 진보당, 소나무당 등 3당의 제주도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김상균 혁신당 제주도당 위원장과 양영수 진보당 제주도의원, 양윤녕 소나무당 제주도당 위원장은 14일 오전 도의회 도민 카페에서 위성곤·문대림 민주당 국회의원과 공동 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마침내 국민 명령으로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을 파면시켰다"며 "그러나 내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윤석열의 1차 내란과 한덕수·최상목의 2차 내란, 조희대의 3차 내란까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민생이 극우 기득권 세력에 의해 파괴되는 현실을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내란을 완전히 종식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길을 열려면 제주 정치인들이 힘과 뜻을 모아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사회 대개혁 과제를 실천할 준비가 된 이 후보와 함께 국민이 이기는 선거를 제주에서부터 만들어 가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민주당·혁신당·진보당·소나무당 제주도당은 작년 말 '12·3 비상계엄' 사태가 벌어지자 24시간 농성, 릴레이 1인 시위, 정당 연설회 등으로 공동 대응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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