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비 지원 제주 공공배달앱 '먹깨비' 이용량 431% 급증
- 고동명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의 공공 배달앱 '먹깨비' 이용 건수가 올해 상반기 급증했다고 14일 도가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올해 먹깨비 주문 건수는 3월 4만 139건, 4월 6만 2546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0%, 431% 증가하는 등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4월 주문 건수는 작년 같은 기간 1만 1771건에서 6만 2546건으로 5배 이상 급증했다.
도내 먹깨비 가맹 외식업체는 4266곳으로,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제과점 등 2만여 개 외식업체 중 20%를 차지한다. 먹깨비 가맹점 수는 작년 동기 2962곳에서 44% 증가했고, 회원 수는 작년 동기 3만 3661명에서 5만 7370명으로 70% 증가했다.
도는 지역화폐 '탐나는전'으로 결제하면 15%를 적립할 수 있는 혜택을 먹깨비 이용률 성장세의 배경으로 분석했다. 도는 또 하루 1회에 한해 배달비 3000원을 지원하는 것도 소비자들이 먹깨비를 이용하는 이유 중 하나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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