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시가 저소득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학습 격차 해소를 위한 교육활동비를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교육 급여를 받지 않는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의 7세부터 18세까지 우리나라 국적(복수국적자 포함) 다문화가족 자녀다.

교육활동비는 초등학생 연 40만 원, 중학생 연 50만 원, 고등학생 연 60만 원까지 학년별로 차등 지원한다. 학교에 재학 중이지 않더라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학습 능력 향상을 위한 학습지원, 교재 구입, 독서실 이용 등 교육활동에 사용할 수 있다.

1차 신청 기간은 오는 30일까지, 2차 신청은 7월 1일부터 31일까지다.

활동비 지원을 희망하는 다문화가족은 해당 기간 내에 신분증과 구비서류를 지참해 시가족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교육활동비는 신청 시기에 따라 신청인 본인 명의 NH농협카드 포인트로 지급되며 1차 신청자는 6월, 2차 신청자는 8월 중 지급된다.

포인트는 지급일로부터 11월 30일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문의 사항은 시가족센터 또는 시 여성가족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작년에 다문화가족 자녀 558명에게 교육활동비 2억 5000만 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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