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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경, 어진호 선원 구조한 중국 당국에 감사 서한

지난 14일 오전 8시16분쯤 제주 모슬포 선적 근해연승어선 887어진호(29톤)의 승선원 8명이 제주해양경찰청 경비함정 5002함으로 옮겨타고 있다. (제주해양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5.14/뉴스1 ⓒ News1 홍수영 기자
지난 14일 오전 8시16분쯤 제주 모슬포 선적 근해연승어선 887어진호(29톤)의 승선원 8명이 제주해양경찰청 경비함정 5002함으로 옮겨타고 있다. (제주해양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5.14/뉴스1 ⓒ News1 홍수영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해양경찰청이 지난 13일 침수 사고가 발생한 모슬포 선적 887어진호(29톤·근해 연승·승선원 8명) 선원 전원을 구조해 준 중국 당국에 감사 서한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제주해경청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13일 오후 6시 11분쯤 제주 서귀포 남서쪽 563㎞ 해상에서 어진호가 침수했을 당시 우리 해경 요청에 중국 해경 함정 2척을 지원, 같은 날 오후 8시 20분쯤 어진호 선원 8명 전원을 무사히 구조했다.

이에 대해 제주해경은 "중국 당국과 지속적인 협력과 노력을 해 온 결과, 이번에 신속하고 완벽한 국제수색구조 협력의 결실을 봤다"며 "앞으로도 소통을 강화해 양국민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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