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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시범경기가 마지막…제주서 프로야구 경기 열릴까

제주도체육회, 허구연 KBO총재 면담
"야구 인프라…시설 개선·확충 필요"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기아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만원 관중이 열띤 응원을 하고 있다. 2025.4.20/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에서도 프로야구 경기가 다시 열릴 수 있을까.

제주도체육회가 역대급 인기를 누리고 있는 프로야구 경기 유치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18일 제주도체육회에 따르면 신진성 제주도체육회장 등은 최근 한국야구위원회(KBO)를 방문, 허구연 총재와 면담을 가졌다.

이날 KBO 방문에는 신 회장을 비롯해 김양보 제주도 문화체육국장 등 제주도청 관계자들도 동행했다.

제주 방문단과 허 총재는 면담에서 프로야구 경기와 올스타전 제주 유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제주도민들의 원활한 프로야구 관람을 위한 야구장 시설에 대한 개·보수 활용 방안 등 지역 체육 활성화와 관련한 의견도 교환했다.

신 회장은 "프로야구 유치만큼 지역 체육을 활성화 효과가 뛰어난 것이 없다"며 "제주지역 야구 인프라 확대와 청소년 야구 저변 확대가 필요하다. KBO 차원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허 총재에게 제주를 방문해 달라고 요청했다.

제주도체육회가 최근 한국야구위원회를 방문, 허구연 총재(왼쪽 다섯번째)를 면담했다.(제주도체육회 제공)/뉴스1

허 총재는 "KBO도 지역 야구 활성화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 제주와 같은 비수도권 지역의 야구 발전을 위해 지속해서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과거 제주에서도 프로야구가 열린 적 있다. 제주 오라구장에서는 1984년 6월 17일 해태-삼성전을 시작으로 15번의 프로야구 1군 경기가 열렸다.

정규시즌 경기 외에도 2000년 올스타전 2차전, 2010년 퓨처스리그 올스타전 무대도 제주였다.

2011년 3월엔 넥센(현 키움)-기아전 시범경기 2연전도 제주에서 열렸다.

하지만 이후 제주와 프로야구의 인연은 끊겼다. 인조 잔디 상태와 그라운드 전반의 여건이 열악해 부상 등의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제주도체육회 관계자는 "프로야구 정규 경기 유치를 목표로 야구장 시설 확충을 위해 제주도청과 협의하겠다"며 "제주 야구 활성화를 위해 KBO와 지속해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리그1 소속 제주 SK FC가 프로스포츠 구단 중 유일하게 제주도를 연고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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