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세계 최고 권위 '국제 양식유전학회 심포지엄' 유치
아시아에서 세 번째…중국 칭다오와 경쟁서 승리
- 고동명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는 2028년 ‘제16회 국제 양식유전학회 심포지엄(International Symposium on Genetics in Aquaculture, 이하 ISGA)’을 국내 최초로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ISGA는 1982년 아일랜드 골웨이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3년마다 열리는 수산생물 유전학 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 학술행사다.
유럽과 미주, 오세아니아, 아시아를 교차하며 개최되는 이 국제행사는 아시아에서는 중국(1991년)과 태국(2009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제주도는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스페인 카디스에서 열린 제15회 ISGA에서 중국 칭다오와의 유치 경쟁에서 승리했다.
2028년 ISGA 개최지는 전 세계 참가자들의 투표로 결정됐다.
오상필 도 해양수산국장은 "제주의 우수한 국제회의 인프라와 연구역량, 뛰어난 접근성과 천혜의 자연환경 등이 참가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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