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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여행 온 고교생 숙소 3층서 '쿵'…제주 잇단 추락사고

60대·40대 남성, 각각 지게차·트럭서 떨어지기도

지난 20일 오전 9시35분쯤 제주시 한림읍에서 지게차 작업을 하던 운전자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응급처치를 하고 있다.(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에 수학여행을 온 고등학생이 숙소 건물에서 떨어지는 등 추락사고가 잇따랐다.

21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20일) 오후 8시22분쯤 서귀포시 강정동 소재 호텔에서 고등학교 2학년 남학생 A군이 건물 3층 높이에서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군은 의식은 있었지만 통증을 호소해 응급처치 후 서귀포시 소재 병원으로 이송됐다.

같은날 오전 9시35분쯤 제주시 한림읍 소재 축산업체에서는 지게차 작업을 하던 운전자 B 씨(60대·남)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게차가 기울어지면서 떨어진 B 씨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비슷한 시각 제주시 해안동에서도 작업 중 추락사고가 일어났다. 5톤 트럭 화물칸에서 작업을 하던 C 씨(40대·남)가 약 1.5m 높이에서 떨어진 것이다.

이 사고로 다친 C 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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