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찾은 김용태 "김문수 정부가 국민 통합…제2공항 추진"
- 홍수영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를 앞두고 마지막 주말인 25일 제주를 찾은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주도민들이 압도적으로 지지해달라. '김문수 정부'의 시작을 제주에서 함께 해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저녁 7시 제주시 노형동 제주우편집중국앞 교차로에서 펼쳐진 집중 유세전에 합류했다.
그는 "'김문수 정부'가 제주에 아직 없는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추진하고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피력했다.
또 "민주주의 운동을 했던 김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많은 국민의 통합을 이룰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제주4·3의 아픔을 치유하고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아픔에 공감하는 데 힘을 보탤 것이다. 4·3 유족을 위한 요양병원 건립도 약속했다"고 공약을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후보를 겨냥하면서 "김 후보가 당선되면 야당 후보는 사실상 정치 은퇴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정치권도 그만 싸워야 한다. 그 원인에 누가 있었는지 여러분은 잘 아실 것이다. 제대로 심판해야 한다"며 심판론을 꺼내기도 했다.
gwin@dqdt.shop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