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시민단체 "尹 체포영장 발부 환영, 즉각 집행하라"
- 신준수 기자

(전북=뉴스1) 신준수 기자 = 윤석열퇴진 전북운동본부가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발부를 환영하며 즉각 집행을 촉구했다.
전북 8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결성된 윤석열퇴진 전북운동본부는 31일 성명을 내고 "서울서부지방법원이 오늘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며 "이는 사법부에 의해 내란 우두머리로서 범죄 혐의와 체포 사유가 확인된 셈"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단체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즉각 체포영장을 집행해야 한다"면서 "만약 대통령의 경호처가 집행을 막아선다면 특수공무집행방해죄와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구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상목 권한대행 역시 경호처가 체포영장 집행에 응하도록 명확히 지시해야 한다"며 "또 내란특검법을 즉각 공포하고, 헌법재판관 임명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윤석열퇴진 전북운동본부는 이날 예정돼 있던 촛불 집회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애도로 취소했다. 단체는 오는 4일 예정된 집회 일정을 이날 집행부 회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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