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거석 전북교육감, 교육가족과 연탄나눔 ‘구슬땀’
11일 완산동 자만마을서 ‘전북교육가족 연탄 봉사활동’ 개최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서거석 전북교육감이 교육가족들과 함께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직접 팔을 걷어부쳤다.
전북특별자치도도교육청은 교육기부 확산을 위한 ‘전북교육가족 연탄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2일 밝혔다.
전날 전주 완산구 자만마을에서 펼쳐진 봉사활동에는 서거석 교육감과 교육협력과 직원, 전북학부모협의회,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전북학생의회 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교육청 출입기자들도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강추위 속에서도 취약계층 3가구에 300장씩 총 900장의 연탄을 전달하는 등 사랑 나눔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전달된 연탄은 교육공동체가 십시일반 모금한 성금으로 마련된 것이어서 그 의미를 더했다.

오현서 전북학생의회 의장은 “이웃을 위해 직접 행동으로 나설 수 있어서 기뻤고, 앞으로도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정유미 전북학부모회협의회장은 “학부모와 학생, 교육청이 한 마음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뜻 깊었다”며 “교육공동체가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학부모회도 앞장서겠다”고 했다.
최정열 전북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은 “교육공동체가 함께 할 수 있어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교육주체들이 행복하고, 더 특별한 전북교육을 만들기 위해 더 많이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나눔실천에 동참해 주신 학부모, 학교운영위원회, 학생들에게 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교육공동체가 하나가 돼 사회를 밝히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고 강조했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교육활동과 연계한 ‘개인 기부단’과 ‘유학생 기부단’을 각각 운영하고 있다. 또 자원봉사를 통해 학생들의 다양한 학습 지원과 성장의 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교육자원봉사센터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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