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경찰이 설 명절을 앞두고 특별치안활동에 나선다.

전북경찰청은 평온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20일부터 11일간 '설 명절 특별치안활동'을 벌인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이 기간 전 기능에서 종합적인 치안활동을 실시, 범죄나 안전사고로부터 선제적으로 대비할 방침이다.

먼저 112치안종합상황실·범죄예방 기능은 빈틈없는 상황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해당 기능은 강력범죄 발생에 대비해 즉응태세를 확립하고 명절 기간 지역 주민이 자주 오가는 현금다액취급업소 2843곳(△금융기관 1015 △금은방 350곳 △편의점 1478곳)과 다세대 밀집 지역 등에 대해 방범 진단에 나선다.

또 경찰관기동대와 기동순찰대를 적극 활용해 범죄분위기를 사전 차단하기 위한 가시적 순찰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여성·청소년 기능은 연휴 전 관계성 범죄인 △가정폭력 79건 △교제폭력 43건 △노인 9건 △아동학대 61건 등 재발 우려 가정에 대한 전수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위험성이 높은 사안에 대해서는 긴급 임시조치 등의 대응에 나선다.

교통 기능은 연휴 기간 중 귀경·귀성·성묫길 등 주요 혼잡지역 중심으로 원활한 차량 소통 관리와 귀성·귀경길 교통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18일부터 닷새간 지역 전통시장 58곳과 대형마트 주변에서 소통 위주 교통정리에 나설 계획이며 24일부터 내달 2일까지 귀성·귀경길 차량이 몰리는 주요 교차로 해소에 집중한다.

형사 기능에서는 민생침해범죄(생계 침해형 폭력, 피싱사기, 강·절도 등)와 마약류 등 주요 범죄에도 신속하고 엄정히 대응할 방침이다.

최종문 전북경찰청장은 "연휴 기간 전북경찰 전 기능이 모든 역량을 집중, 촘촘한 치안 안전망을 구성해 도민들이 안전하고 평온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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