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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은 무릎까지 푹푹 36.6㎝…전북 시간당 1~3㎝ 강한 눈

뱃길 끊기고·도로 곳곳 통제…전북도 재대본 비상 3단계 유지
14개 시·군 대설특보…29일까지 5∼15㎝, 많은 곳 20㎝ 더 내려

전북자치도 군산시 은파호수공원에 눈이 쌓여 있다. /뉴스1 DB

(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전 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전북에는 현재 시간당 3㎝ 내외의 눈이 내리고 있다.

28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주요 지점의 누적 적설량(26일 오후 7시~28일 오후 1시 현재)은 무주 덕유산 36.6㎝, 임실 22.4㎝, 장수 21.7㎝, 진안 동향 21.6㎝, 순창 복흥 19.5㎝, 완주 구이 18.1㎝, 남원 뱀사골 17.0㎝, 전주 완산 10.9㎝, 익산 여산 10.0㎝, 군산 선유도 9.4㎝, 정읍 태인 6.6㎝, 고창 4.3㎝ 등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무주와 진안, 장수, 남원, 임실, 순창, 완주, 익산 등 8개 시·군에 내려진 대설경보와 전주와 군산, 정읍, 김제, 부안, 고창 등 6개 시·군에 내려진 대설주의보는 유지되고 있다.

현재 전북은 시간당 1~3㎝ 내외의 강한 눈이 내리고 있다. 이번 눈은 29일까지 5~15㎝, 많은 곳은 20㎝ 이상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폭설로 인한 사고도 잇달았다. 전날부터 이날까지 전북소방에는 눈길 미끄러짐 사고 등 총 12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전북경찰에도 이날 오전까지 교통사고 22건, 제설 요청 10건 등 총 32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등산로 출입과 여객선 운항도 차질을 빚고 있다. 현재 남원 지리산 정령치 2개 노선 17㎞를 비롯해 상시 도로 4개 노선과 국립‧도립‧군립 공원 12곳의 탐방로 139개 노선, 야영장 331개 동이 통제되고 있다. 또 군산과 개야 등을 잇는 5개 여객선 항로도 운행을 멈췄으며, 어선 3065척이 대피했다.

또 전날 임실에서는 주거용 비닐하우스에서 거주하는 주민 1명이 사전 대피하기도 했다.

전북자치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3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발달한 눈 구름대가 지속해서 유입되면서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kyohyun21@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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