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기간 전북서 절도·폭력 62건 발생…전년比 14건 감소
- 장수인 기자

(전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설 명절 기간 전북지역은 살인과 강도없는 안정적인 치안이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경찰청은 '설 명절 특별방범활동'을 추진한 지난 20~30일까지 11일간 총 62건의 4대 범죄가 발생해 53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살인과 강도 사건은 없었다. 다만 절도와 폭력 사건이 각각 32건(26건 검거), 30건(27건 검거)씩 발생했다. 1일 평균 10.3건의 중요범죄가 발생한 셈이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기간 발생한 범죄(절도 41건, 폭력 35건)보다 14건 감소, 일평균으로는 8.6건 감소했다.
연휴기간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44건으로 1명이 숨지고 66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교통사고 발생건수 또한 전년도(67건, 사망1명·부상 122명)보다 감소했다.
이처럼 평온한 치안을 유지하기 위해 경찰은 설 명절을 앞두고 금은방, 금융기관 등 현금다액취급업소에 대해 범죄예방진단과 가시적 순찰을 실시한 바 있다.
또 폭설에 대비해 도로관리청과 함께 도로결빙이나 안개 취약구간 등 사고다발지역을 사전 점검하고, 예방 순찰을 강화해 선제적 교통관리에 나섰다.
이와 함께 혼잡 예상지역에 선제적으로 교통경찰을 집중 배치하고, 암행순찰차와 경찰관 기동대를 동원하는 등 입체적 교통관리로 교통소통 확보와 국민 불편 해소에 주력했다.
최종문 전북경찰청장은 "경찰의 모든 역량을 집중한 선제적 치안 활동과 도민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설 연휴기간 평온한 치안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무엇보다 경찰의 설 명절 특별치안활동 기간에 보내준 도민들의 성원에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도민의 안전이 지켜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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