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시군, ‘전북형 라이즈(RISE)’ 성공 추진 협력 도모
지역 맞춤형 고등교육 혁신 및 산학연 협력 모델 정착 목표
- 유승훈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자치도가 ‘전북형 RISE 사업’ 성공 추진을 위해 14개 시군과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
전북도는 7일 영상회의를 열고 14개 시군과 지역 내 고등교육 체계 개편 및 지역 혁신 역량 강화를 위한 실행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자체 역할을 확대해 실질적 지역 혁신 모델을 정착시키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교육·산업 연계 방안과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도는 지난해부터 지자체-대학-산업계 간 30여 차례의 간담회, 공청회, 포럼 등을 개최하며 ‘RISE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지역 특화산업 연계 인재 양성 시스템을 강화하고 대학 교육·연구 역량을 산업계 수요와 정합성을 갖춘 방향으로 발전시키는 것을 핵심 목표로 제시했다.
도는 향후 도와 시군 간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지역 대학이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성호 전북자치도 특별자치교육협력국장은 “RISE 사업은 지자체 주도의 고등교육 혁신 모델로 지역 대학과 산업 생태계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14개 시군과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대학이 지역 혁신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자치도는 올해 교육부 최대 재정지원 사업인 ‘글로컬대학30’ 공모 대응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 대학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형 지원 프로그램이다.
도는 도내 대학들이 공모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전략적 컨설팅과 행정적 지원을 확대하는 동시에 대학과 지역이 상생하는 지속 가능한 교육·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전북형 RISE 모델을 정착시킬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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