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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농어촌公, 30개 지구 배수 개선 사업에 3107억원 투입

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배수 개선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도내 30개 지구에 대한 사업비로 3107억원이 확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 전경/뉴스1 DB
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배수 개선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도내 30개 지구에 대한 사업비로 3107억원이 확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 전경/뉴스1 DB

(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가 올해 도내 30곳에 대한 배수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배수 개선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도내 30개 지구에 대한 사업비로 3107억원이 확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배수 개선 사업은 집중호우 등 상습적으로 침수 피해를 보는 50㏊ 이상의 농경지를 대상으로 배수장과 배수문, 배수로 등의 주요 시설을 설치하는 전액 국비지원 사업이다.

올해 전북지역에서는 기본 조사가 이미 완료된 완주 남정 등 14개 지구(1877㏊·1373억원)가 신규 착수 지구로 선정됐다. 공사는 올해 세부설계를 진행하고 2026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할 계획이다.

또 익산 함라 등 16개 지구(1734㏊·1915억원)에 대해서는 사업 타당성 분석과 주민 의견수렴 등을 거친 뒤 내년도 신규 착수 지구에 선정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김동인 본부장은 "최근 정부의 정책에 부응해 재배작물 현황조사와 상습 침수 지역에 대한 원인 분석을 통한 사업 타당성을 검토해 지속해서 정부에 건의한 결과 달성한 결과"라면서 "농작물 침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배수 개선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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