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낙수정 새뜰마을 확 바뀐다…'도시혁신스쿨' 본격 추진
국토교통부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소사업'도 하반기 본격 추진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전주시 교동 낙수정 새뜰마을이 더욱 살기 좋은 마을로 거듭난다.
시는 올해 낙수정 새뜰마을에서 ‘민·관·학 협력형 도시혁신스쿨’이 본격 추진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도시혁신스쿨’은 포스코이앤씨가 지자체, 대학, NGO와 함께 참신한 도시재생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생활여건 개선과 지역주민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낙수정 새뜰마을은 최근 도시혁신스쿨에 선정된 바 있다.
도시혁신스쿨과 함께 국토교통부의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소사업’도 올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된다.
시는 2027년까지 국비 30억 원 등 총 43억 원을 투입해 △안전 확보(계단정비, 옹벽정비) △주택 정비(집수리, 슬레이트 지붕 개량) △생활인프라 확충(주민복합공동이용시설, 마을공동텃밭) 등을 위한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인구 유출과 노후한 인프라 등으로 활력을 잃은 낙수정 마을이 두 가지 사업을 통해 활기를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낙수정 마을은 지난 1950년대 이후 판자촌 및 피난민층으로 형성된 마을이다.
김문기 전주시 광역도시기반조성실장은 “도시혁신스쿨은 지역사회 변화의 주체로서 주민역량을 강화해 주민 스스로 변화를 만들어갈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잘 발굴되고 실행될 수 있도록 전주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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