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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종 열사 모교 전북대서 '탄핵 반대' 집회라니…통탄 금치 못해"

민주당 전북도당 대학생위

3일 오후 전북자치도 전주시 전북대학교 구정문 앞에서 전북지역대학민주동문회협의회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찬성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들고 서있다. 2025.3.3/뉴스1 ⓒ News1 장수인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장수인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대학생위원회(이하 위원회)가 3일 전북대 앞에서 개최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대해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위원회는 이날 논평서 "(오늘) '전북권 탄핵 반대 대학연합'의 시국선언에 우린 통탄을 금하지 못했다"며 "집회 장소인 전북대는 4·19 혁명 발원지이자 5·18 민주화운동 첫 희생자 이세종 열사의 모교다. 전북 대학생들이 피 흘려 지킨 민주화의 땅에서 어떻게 반민주 내란수괴를 옹호할 수 있는지 정말 개탄스럽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대한민국 헌법은 소수 강자의 것이 아니라 국민과 나라를 위한 것"이라며 "45년 전 전북대에서 이 열사의 용기가 민주주의를 지켜낸 것처럼, 남태령에서 끝끝내 추위를 버텨낸 이들이 있었기에 민주공화국의 질서와 가치가 무너지지 않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개인의 무자비한 권력남용을 국민의 권력이라 오판하지 말아야 한다"며 "역사를 기억하고 부끄러움을 새겨야 한다. 원칙과 법치를 지키는 일이 무엇인지 현실을 똑바로 주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3일 전북자치도 전주시 전북대학교 구정문 앞에서 전북대·전북권 탄핵반대 대학연합회가 시국선언을 하고 있다. 2025.3.3/뉴스1 ⓒ News1 신준수 기자

이날 오후 전북대 구정문 앞에선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가 개최됐다.

전북에서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가 개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탄핵 반대 집회엔 전북대 학생과 도내 대학생 등 100여 명(주최 측 추산)이 참석했다.

이들은 윤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계엄령은 '계몽령'이며 대통령 고유 권한이다. 그럼에도 거대 야당은 윤 대통령을 '내란 수괴'고 내몰며 국민을 모욕하고, 끌어내려 한다"며 "우린 소수지만 윤 대통령을 지키고 대한민국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국회로부터 탄핵 소추된 윤 대통령은 탄핵 심판 결과에 대한 헌법재판소 선고만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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