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신관철류 수건춤' 이수자인 신정아 씨가 대통령상 수상금을 지역 인재를 위해 기탁했다.

10일 정읍시에 따르면 신 씨는 정읍시민장학재단에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하고, 전통예술 계승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 인재 양성에도 기여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기탁금은 제47회 부산동래전국전통예술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받은 시상금의 일부다.

신 씨는 “수상금을 보다 의미 있게 쓰고 싶어 기탁을 결심했다”며 “앞으로도 정읍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탁식에는 신정아 씨와 부친인 신관철 씨, 정읍국악원 무용 교수 김일환 씨가 참석했다. 정읍시민장학재단은 이번 기탁금을 지역 인재 육성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신관철류 수건춤은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 제59호로 지정된 전통춤으로 우아하면서도 힘찬 동작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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