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달러 수출 상담…전북 식품기업들, 일본 도쿄 박람회서 선전
지난 11~14일 열린 '푸덱스 재팬' 도내 4개 기업 참가
- 장수인 기자
(전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자치도 내 식품 기업들이 일본 시장에서 지역 농수산식품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전북자치도와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도내 식품기업 4곳이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일본 도쿄 Big Sight(빅 사이트)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식품박람회 'F00DEX JAPAN(푸덱스 재팬) 2025'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푸덱스 재팬은 전 세계 70여개국에서 25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매년 8만명 이상의 바이어와 업계 관계자가 방문한다.
이번 행사에서 전북자치도와 바이오진흥원은 지역 식품기업들의 수출 기회를 확대하고, 일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는 데 주력했다.
진흥원은 이번 박람회 참가에 앞서 일본 소비 트렌드와 유통 환경을 면밀히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또 일본시장 진출을 위한 수출 요건을 안내하는 사전 설명회와 바이어 네트워크 구축, 현지 수출 경험 공유 간담회 등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같은 노력의 결과로 이번 박람회에서 도내 기업들은 한화 약 14억원이 넘는 100만달러 상당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진흥원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확보한 수출 상담 건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바이어 초청 지원과 사후 관리를 강화해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은미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전북 식품기업들이 일본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도내 식품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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