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깨끗한 물 공급" …지방상수도 현대화 속도
37.9㎞ 구간 중 28.8㎞ 완료…8월까지 잔여 구간 마무리
- 김재수 기자
(김제=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김제시가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과 유수율 저감을 위한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은 노후 상수도관 교체와 상수관망 관리체계 개선을 통해 주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고 누수로 손실되는 수돗물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작년 10월부터 올해 12월 말까지 사업비 417억 원을 투입, 한국수자원공사(K-water)에 위탁해 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시내 지역(요촌동·검산동·교월동·신풍동 일원) 블록 구축과 노후관 교체, 누수 복구, 유지관리시스템 설치 등 상수도 시설 전반을 개선한다는 방침 아래 전체 사업 구간 37.9㎞ 중 28.8㎞에 대한 현대화 사업을 완료했으며, 잔여 구간 9.1㎞를 올 8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잔여 사업 구간엔 차량과 주민 통행이 많은 중앙시장(시청 로터리~서독안경원)이 포함돼 있어 이용객과 차량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 기간을 단축할 방침이다.
중앙시장 노후관 교체 사업은 오는 18일 시작해 5일장을 제외하고 약 한 달 정도 공사가 진행될 전망이다.
시 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중앙시장 노후관 교체로 인해 그동안 묶여있던 난제 사업을 할 수 있게 돼 주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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