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원 익산시의원 '청소년·청년 고독사 위기' 해결 방안 모색
청소년자립학교 관계자들과 간담회
- 장수인 기자
(익산=뉴스1) 장수인 기자 = 익산지역 청소년과 청년들의 고독사와 사회적 고립 문제 예방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8일 전북자치도 익산시의회는 전날 박철원 의원이 청소년자립학교 관계자들과 '청소년·청년 고독사 고립 위기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김흥주 청소년자립학교 이사장과 이승현 더불어민주당 청년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박 의원 등은 국내 만 19~34세 고립 은둔 청년 인구가 약 78만명에 달하는 것에 대해 대인관계 어려움과 취업난, 학업 스트레스 등이 주요 원인이 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 청소년·청년들이 경제적 어려움과 심리적 불안을 해소해 사회와 연결될 수 있는 지원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것에 뜻을 함께 했다.
박철원 익산시의원은 "익산시는 1인 가구와 홀로 사는 노인에 대한 고독사 예방 조례를 갖추고 있지만, 법적 보호자가 있는 청소년·청년들은 1인 가구에서 제외되어 법적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박 의원은 "2023년 개정된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기존의 1인 가구에서 사회적 고립 생활로 범위가 더 확대되고, 완화되어 지역사회도 이에 발맞춰 현실적으로 조례를 정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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